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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공무원 20% 재택근무...산업계는 정상근무
송고시간2020/08/31 19:00


앵커멘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22일
각 지자체별로 공무원 20% 재택근무 시행을 권고했습니다.

밀집도를 최소화해 감염병 확산을 막자는 취지인데
울산시와 울주군이 오늘(8/31)부터 시행에 들어갔고,
나머지 4개 구청은 내일(9/1)부터 시행합니다.

그러나, 울산 지역 산업현장은
업무 특성상 밀집도가 낮아 자체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고
재택근무는 본사 지침에 따른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시는 지난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공무원 재택근무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본청의 경우 전체 인원의 20%에 해당하는 400여명이
(오늘)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4급 과장급 이상과 24시간 현업근무자인
상수도 사업본부 등은 제외됐습니다.

또, 재난관리과와 시민건강과, 보건환경연구원은
자체적으로 재택근무 시행을 권고했습니다.

공무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방역체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상훈 울산시 총무과 주무관
“본청(시청) 사무실 같은 경우는 밀집도가 높아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전 직원들 20% 정도 재택근무를 시행하게 됐습니다. ”

울산시는 지난주 각 구군에도
재택근무을 시행하도록 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에 따라, 5개 구군 가운데 울주군은
(오늘)부터 전체 직원의 1/3인 300여명이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중구와 남구, 동구와 북구는 각각 1/5
즉, 20%의 공무원들이 9월 1일부터 재택근무를 실시합니다.

재택근무 기간은 구군 자체적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권원순 남구청 총무과 계장
"9월 1일부터 2주간 직원 20%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향후 코로나 확산 추이를 감안해서 시와 타 구군과 연계하여 단계적으로 적용기간과 재택근무 비율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아직 울산지역 기업체는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석유화학단지 내 SK와 S-oil은
장치산업의 특성상 재택근무를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현대차도 현재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하지 않고 있지만
본사 지침을 따른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직원들의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일부 사무직과 연구직 직원의 경우
시차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대중공업 관계자
“대규모 생산공장은 인원이 출근해야 일을 하기 때문에 그렇지는 못하고요...임산부는 재택근무에 들어갔고 그 외 직원들은 시차 출근제 이렇게 운영을 하고 있죠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재택근무에 돌입한 울산시.

울산 지역 산업현장은 자체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고
본사 지침에 따른다는 방침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