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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울산도 n차 감염 확산...모임 자제 당부
송고시간2020/09/01 17:00


앵커멘트) 오늘(9/1)도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나 추가 발생했습니다.

2명은 고스톱을 치다가 확진된 95번으로부터 감염됐고,
1명은 광화문집회를 다녀온 70번 확진자와
동기회사무실에서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울산시는 이와 같이 n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 더 발생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철저히 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0일 5명, 31일 6명에 이어
9월 첫날도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65세 여성인 96번 확진자와 65세 남성인 97번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집모임에서 오락을 하면서
고스톱을 치다가 확진된 95번과 접촉했습니다.

또, 70세 남성인 98번 확진자는 지난달 17일 동기회사무실에서
광화문집회를 다녀온 70번 확진자와 접촉한 후
31일까지 자가 격리 중이었고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
“70번의 확진자로 인해 7명 본인 포함해서 8명이 나왔습니다.“

또, 82번으로부터 감염된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고,
88번은 직접 접촉자 4명과 간접 접촉자 2명에게
n차 감염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0번 82번 88번 확진자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울산시 방역당국은 다중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서는 흩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중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 말씀 드립니다.

1일부터 시행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긴급 행정조치 발령은 다음 달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
감염병 예방법 제49조 제1항이 개정돼 마스크 착용 등 명령을 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개정 조항의 시행시기가 10월 13일부터입니다. 그래서
10월 12일까지 계도 기간을 두었고...

울산시는 n차 감염 확진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 확진자는 감염 상태에서 검정고시를 친 것으로 나타나
전체 수험생들이 검체검사를 받는 등 비상이 걸리기도 해
각종 국가 자격증 시험이나 검정고시 등 시험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 대책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