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이력추적제'가 시행된지 석달만에 울산지역의 한우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울산지역 한우의 산지가격은 500킬로그램 짜리 암소가 평균 449만원, 수소는 425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시행되기 전인 지난 3월보다 암소는 14퍼센트, 수소는 32.6퍼센트가 각각 올랐습니다. 또, 정육 한우의 판매 가격도 지난 3월, 최고급 등급이 1킬로그램에 만6천원에 거래되던 것이 최근에는 2만2천원으로 37.5퍼센트가 올랐습니다. 이처럼 한우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쇠고기 이력제로 한우에 대한 소비자들의 믿음이 회복돼 한우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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