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8월 무역수지가 열달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울산세관은 지난달 통관기준 수출이 지난해보다 41퍼센트가 줄어든 42억7천600만달러, 수입은 44퍼센트가 감소한 42억8천900만달러로, 8월 무역수지가 천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7월까지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들어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가 아홉달 동안 이어졌습니다. 8월의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은 대기업의 장기 휴가에다 자동차의 판매위축 등으로 수출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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