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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_ 채용인원 확대 (VOD)
송고시간2009/09/10 08:46
올 하반기에 울산과 부산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절반 가량이 직원을 채용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울산의 실업문제가 최악인 상황에서 지역 기업체들이
사람을 많이 뽑는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박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지난 7월을 기준으로 울산의 실업률은 4.5퍼센트로
서울, 부산과 더불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울산의 실업률은 지난해 7월보다 1.5퍼센트포인트나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도 하반기에는 점차 나아질 전망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 지역본부가 부산과 울산지역 100여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인력채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
48퍼센트에 이르는 00개 기업이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 절반 가량이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셈입니다.

반면 채용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20.6퍼센트였고,
아직 계획을 세우지 않은 기업이 29.4퍼센트 였으며,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는 대답은 2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또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들은 회사당 평균 4.9명을
채용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상반기의 1.9명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칩니다.

이처럼 채용계획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경제 위기 이후
중소기업들이 '1사 1인 고용 캠페인'을 벌이는 등 일자리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좋아졌다고 해야될까요.
경기회복세와 맞물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하반기 사업 결정을 하는데
인력도 필요하니까, 제일 중요한 건 사람이 일을 하는 거니까..."

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채용 직종은
사무직이 59.2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생산직이 30.6퍼센트,
연구개발직이 10.2퍼센트 순으로 조사돼, 사무직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클로징) 지역 중소기업들이 하반기에 채용을
크게 늘리기로 계획하고 있어, 최악의 상황에 놓인 실업문제도
한 고비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박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