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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_ 오폐수 수년째 방치 (VOD)
송고시간2009/05/21 08:47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봉계 불고기 특구 일대가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오·폐수로 몸살을 안고 있다고 합니다.
양심없는 대형 식당가에서 무단 방류한 것들인데,
해당관청은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은채, 수년째 방치하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정화조를 거치지 않은 오수와 폐수가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들었습니다.
가까이 가니 악취가 진동합니다.
봉계 한우불고기 특구 일대의 식당가에서
수 년째 오수와 폐수가 무단 방류되고 있는 겁니다.

브릿지) 인근 대형 불고기 식당 등에서 흘러나온 오·폐수가
이 곳 형산강 상류에 그대로 흘러들어, 하천이 오염됐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울주군에 대책마련을 여러번 호소했지만,
해당관청은 대책을 세우겠다는 말만 할 뿐,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광준(울주군 두서면 봉계리)

형산강 상류지역을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주시도
몇년전부터 울주군에 대책마련을 요청한 끝에, 최근에야
하수종말처리장을 설치중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전화씽크) 경주시 관계자
("항의를 많이 했거든요. 민간단체와 같이 항의를 많이 했어요")

해당관청인 울주군에 문의했습니다.
울주군은, 뒤늦게서야 인근 식당들을 대상으로
조사와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화씽크) 울주군청 관계자
("군청-(1차 조사는) 원인을 파악한거죠.
기자- 2차 조사는요? 군청- 2차 조사는 하는 중에 있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한우불고기 특구 내에 양심없는 식당주들과,
해당 관청의 안일한 대응으로, 인근지역 주민들은, 악취는 물론,
식수원 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