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울산석유화학공단에서도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기업이 생겼습니다. 지역 업계에 따르면 남구 석유화학공단 내의 한 나일론 원사 생산업체는 지난 12일부터 종업원 백 5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습니다. 울산석유화학공단에서 희망퇴직이 이뤄지는 것은 이 업체가 처음으로 경기침체의 여파로 공장 가동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경영위기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측은 목표 인원 40명 가운데 1차로 신청자가 3명에 그쳐 노사간 협의를 거쳐 2차 희망퇴직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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