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는 울산이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 사망자 24만5천명 가운데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전남이 가장 높고 울산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각 시도별로 빈번한 사망원인을 보면, 울산의 경우 당뇨병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위암은 충북, 간암과 심장질환은 부산, 폐암은 경북, 뇌혈관질환은 인천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자살은 외환위기 당시인 10년 전에 비해 9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남자의 암사망률은 여자보다 1.7배가 높았으며 식도암은 남자가 여자의 10.8배나 높았습니다. 대장암의 경우는 지난 2006년보다 가장 많이 증가한 반면, 위암은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