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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_ 추석 차례상 ‘18만원’
송고시간2008/08/18 16:23
오는 9월 14일은 추석입니다.
옛말에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고 하는데
주부들은 즐겁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올 추석의 차례상 준비 비용은 지난해 보다 8.9%나 오른
18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R> 경기불황으로 가뜩이나 지갑이 얇아졌는데
올 추석에는 제수용품 가격까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협유통의 조사 결과,
4인 가족 기준으로 올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이
18만 23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8.9% 오른 것입니다.

인터뷰> 송근수 – 농협 하나로마트 / 제수용품 비용 오른 이유…


C.G> 특히, 햇사과 특품 5개에 만 3천 150원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29%,
햇배도 특품 5개에 만 6천 200원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단감도 5개에 31.6%가 오른, 만 2천 500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C.G> 반면에 수산물은 조업량 증가로 값이 다소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조기는 1마리에 만 1천원으로 4.3%,
가자미는 만 5천 500원으로 3.1%가 떨어지겠고,
황태포도 1마리에 3천130원으로 27.7%가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육류의 경우, 한우는 사육두수의 증가로 공급이 늘고
미국산 쇠고기의 본격유통에 대비한 조기 출하가 이어지면서
산지 가격이 다소 떨어지겠지만,
명절 수요의 증가로 가격은 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여기에다, 주부들이 체감하는 추석 물가 상승률은
실제와 더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어, 풍성한 추석을 기대하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