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청소년 10명 중 5명이 음주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만취까지 경험해 본 학생은 이 중 25%나 됩니다. 권현정 기잡니다. R> 울산시가 지난 3월 중 ‘청소년 음주실태’를 조사한 결과, 중고교생 만 251명 중 46.5%가 음주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C.G> 고등학생은 63.9%, 중학생은 32.2%로 조사됐습니다. C.G> 중학생의 경우, 1학년이 28.4%, 3학년이 35.5%로 나타났으며 고등학생은 1학년이 52.1%, 3학년이 73.8%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학년이 높을수록 음주 경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홍정남 – 알코올 상담센터 / 청소년 음주의 문제점에 대해… 또, 음주 경험이 있는 학생 가운데 18.9%는 일시적인 호기심 수준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음주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청소년기의 음주가 성년의 음주보다 알코올에 중독될 확률이 5배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같은 결과는 사회적인 문제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정희 – 청소년 상담지원센터 / 청소년 음주의 예방과 대책… 클로징> 조사 결과, 응답한 학생의 36.4%만이 음주예방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대답해서, 청소년 대상 음주예방교육의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CN 뉴스 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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