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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_ 4백여명 불법시술
송고시간2008/07/08 19:28
의사면허증과 학력을 위조해
가짜 피부과 전문의 행세를 하며 4백여명의 환자를 치료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의사면허증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한 점을
노렸습니다. 보도에 김형열 기잡니다.

r>지난 1월.
34살 나모씨는 의사면허증을 위조하고 유명대학을
졸업한 것처럼 속여 남구의 모 의원에서 피부과
전문의로 일해 왔습니다.

나씨는 이곳에서 의료기기를 이용한 전문 치료뿐 아니라
피부 상담과 처방전까지 써 주는 등 무면허로 환자들을
치료했습니다.

씽크> 00의원 원장 - (위조 의사면허증을 보니)이름 , 면허번호만
글씨체가 조금 틀릴뿐인지 전체적으로 똑같았다. (의사면허증에다)스캔을 해서
이름하고, 면허번호, 생년월일 번호만 바꾸면 되니 알수가 없다...(아래)


이런 수법으로 나씨는 지난해 8월부터 두곳의 지역의원에서
10개월간 일하면서 모두 434명의 환자를 치료해
7천 5백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브릿지>하지만 완전할 것 같던 나씨의 범행도
여자친구를 때린 것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모든 것이 들통나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5월에 여자친구를 폭행한 것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던 중 나씨가 무면허 의료행위로 적발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여 허위학력에다 의사면허증까지 위조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씨는 지난 2000년 친구 병원에서
근무하며 피부과 관련 의료기술을 익혔으며, 의사면허증만
제출하면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방경배 남부서 강력2팀장-

경찰은 나씨를 구속하는 한편,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jcn 뉴스 김형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