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장미꽃이 만발한 울산대공원에서
특별한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장애인부부를 위한 행복결혼식이 있었는데요,
활짝핀 장미꽃만큼이나 이들 부부의 모습은
아름답기만 했습니다.보도에 김형열기잡니다.

r>휴일 울산대공원의 장미원.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장미꽃이 만발한 이곳에서
특별한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던
장애인부부 2쌍을 위한 행복결혼식이 열렸습니다.

결혼식에는 가족과 친지뿐 아니라 장미축제를 찾은
일반시민들까지 참석해, 이들의 앞길을 축복해 줬습니다.

양가부모님들은 늦게 나마 결혼식을 올리는
아들, 딸들이 안스럽웠는지 눈시울 적시기도
했습니다.

7개월된 아들을 두고 있으면서 아내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히지 못해 늘 미안해했던 신랑은,
행복한 결혼식만큼이나 아름답게 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이득영(39)/신랑-

에스케이 에너지는 지난 30일부터 열린 제3회 백10만송이
행복만발 장미축제의 하나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정신택 홍보총무본부장/SK에너지-

활짝핀 장미꽃 속에서 이들 부부는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jcn 뉴스 김형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