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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_ 미분양 비상
송고시간2008/07/17 18:49
정부가 최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재건축 규제 완화 등
미분양 아파트에대한 대책을 내놓았지만.
미분양 사태가 쉽사리 해결될 것 같지 않습니다.
미분양 아파트가 많은 울산도 문제가 큽니다. 구현희 앵컵니다.

R) 2008년 5월 현재 울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만 여 가구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중대형 건설사들이 너도 나도 아파트 건설 시장에 뛰어들면서
울산지역에 아파트가 과잉공급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의 소리가 나왔었습니다.

결국 이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남구 옥동에 분양중인 한 미분양 아파트는 계약금 5%에
중도금은 무이자로 60%만을 낸 뒤, 나머지 잔금은 입주할 때
내도록 하고 있지만, 선뜻 분양을 받으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씽크)oo건설관계자(추세는 금방 나아질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나아진다해도, 미분양이 문제가 아니라 미입주가 문젭니다.
미입주가 해결돼야...) -자막 가로

게다가 정부가 내놓은 6.11 미분양 대책인
분양가 10% 인하시, 취등록세 50%인하와 1가구 2주택 인정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는 등의 방침에 실효성이 제기되면서.
현재의 아파트 분양 시장은 더 얼어붙었습니다.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정부 추산 13만가구, 업계 추산 25만가구를
넘지만, 지난 수 년간 쌓인 거품이 남아 분양가격이 여전히 높고,
대출금리도 많이 올라 매입을 꺼리는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울산지역의 경우는 분양가 자체가 너무 높기 때문에,
미분양 사태가 단기간 내 해결되기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씽크) 심형석(영산대 교수, 부동산연구소 소장)
(지금 현재 지방 자체 수요로 미분양을 해소하기는 당분간은
힘들 것 같구요. 외부수요 즉, 지방보다는 자금력이 좋은 분들이
세컨드 하우스 개념으로 매입을 하는게 필요한데...) -자막 세로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잇단 부양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울산지역 아파트의 미분양 사태도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구현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