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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_ 방학 영어캠프 인기
송고시간2008/07/24 17:51
여름방학을 맞아 수백만원을 들여가며 해외연수를 떠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만 이번에 교육청에서 마련한 여름방학 영어집중교육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구현희앵커가 보도합니다.

R) 학생들이 외국인 강사의 지도로 영어공부에 한창입니다.

짧은 영어실력이지만 배우려는 열의는 한여름의 열기 못지 않습니다.

쑥쓰럽기만 했던 외국인 선생님 앞에서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함나흰(삼신초 5)

울산시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한
여름방학 영어집중교육에 참가한 학생 735명은
합숙을 하거나 통학을 하면서 3주간 집중적으로 영어를 배우게 됩니다.
수업은 영미문화 알기와 영어놀이, 할동위주 영어수업 등으로 구성돼,
재밌고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윤미(영어집중교육 강사)

최근 초등학생까지 수백만원씩 들여가며 해외영어연수를 가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자, 울산시교육청은 그 대안으로
해외연수를 대신할 만한 '방학기간 영어집중교육'을 내놓았습니다.

교육비는 통학과 위탁교육의 경우 무료이고,
실제 합숙하며 배우는 영어캠프의 경우에도 비용이 26만원 정도로
해외 영어연수 비용의 10분의 1에 불과해,
신청부터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시교육청은 방학 중 영어집중교육이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얻자,
겨울방학에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 연수 못지않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영어집중교육이
사교육비 절감과 함께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JCN뉴스 구현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