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축제 관련 조례안 제정을 놓고, 동구청과 동구의회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동구청은 동구의 대표축제로 '조선해양축제'를 최종 확정하고, 지난 5월 입법예고했지만, 지난 20일 개회한 제 93회 동구의회 임시회에서, 축제에 대한 중장기 사업계획이 전혀 없다는 이유로 이 조례안의 심의를 보류했습니다. 동구청은, 조례가 통과돼야 축제준비가 가능한데, 현재로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조례제정을 거듭 촉구하고 있지만, 동구의회는 다른 축제와 별반 다를게 없다며,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예산배정 등을 다시 세워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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