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오늘, 화학무기 원료생산에 들어가는 전략물자를, 허가없이 불법으로 수출한 울산 모 기업 간부 두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중소기업체 간부인 이들 두명은, 지난해 5월 화학무기 원료나 중간재 생산에 사용될 수 있는 30억원 상당의 전략물자인 반응기 세트를, 허가도 받지 않고 대만 등지에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울산경찰청은, 앞서 지난 12일에도 전략물자인 '티타늄 튜브'를 허가 없이 이란 등에 수출해 온, 울산의 모 제조업체 간부 2명을 적발해 입건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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