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가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하는 정책을 재검토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울산상의는 지역 내 59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2050 탄소 중립에 대한 지역기업 대응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58.6%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이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과다한 비용 지출이 57.1%로 가장 높았으며, 시급한 정책과제로는 신에너지 공급 인프라 구축이 28.8%로 가장 높았고, 탈탄소 혁신기술 개발이 19.2%로 뒤를 이었습니다. 상의는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재검토를 요청하고 탄소배출 감축에 대한 투자와 탈탄소 혁신 기술개발 등을 건의했습니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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