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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울산에 1조 원대 투자
송고시간2024/01/24 18:00


앵커)
울산시가 지난해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지정 이후
이차전지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 소식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새해 시작부터 국내 이차전지 분야 선도기업인 삼성SDI가
울산에 1조 원대 규모의 생산공장 투자를 약속하는 등
반가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지난해 7월 정부로부터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습니다.

특화단지 지정 이후
고려아연과 엘에스 MnM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이어진데 이어
올해도 삼성SDI가 1조 원대 규모의
투자 의사를 울산시에 밝혔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전부터
삼성SDI의 이차전지 투자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데 대한
화답 차원이라는 평갑니다.

인터뷰 김두겸 울산시장 "이번 투자유치로 울산은 국내 최대규모의 미래차 생산공장과 또한 최대 배터리 생산공장을 모두 갖추게 됐습니다.
이로써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갖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 울산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뷰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울산투자는) 시작이죠.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앞으로도 2040년, 2050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것이기 때문에, 물론 해외에도 공장이 많이 나갔지만 한국에도 향후 이런 부분을 충분히 더 확대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삼성SDI는 올해 상반기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울산공장 내 7만 제곱미터 부지에
신형 배터리와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합니다.

삼성SDI는 인산과 철을 혼합해 만든 LFP배터리를 생산해
현대차 전기차 등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 회사는 또 기존 공장을 포함한 하이테크밸리 3공구 중
미개발지 40만 제곱미터에 새로운 산업단지개발을 추진합니다.

산업단지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이것 역시 올해 상반기 착공합니다.

삼성SDI는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울산시민 우선 고용 등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는 한편
산업단지 기반 시설을 조성한 후 울산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현대자동차에 이어
지난해 7월부터 삼성SDI에 전담 공무원을 파견해
2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
이차전지 공장 신축 허가기간을 6개월로 단축한 바 있습니다.

울산시는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업현장지원단의 행정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습니다.

S/U) 이번 삼성SDI의 투자유치로 울산이 배터리 분야의
세계적 시장 지배력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