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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문화예술 중점 교육..1인 1기타 수업
송고시간2021/06/03 19:00





(앵커)
울산의 한 초등학교가 문화예술 중점 교육으로
특별한 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학생 누구나 기타를 칠 수 있도록 하는
1인 1기타라는 이름의 즐거운 음악수업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로 답답한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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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울산 울주군의 한 초등학교 5학년 교실.

기타연주 소리가 교실에 울려 퍼집니다.

지역 기초단체의 지원을 받아 지난 5월부터
1인 1기타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제정선/삼정초 연구기획부장
"울주군 교육경비지원사업 예산으로 우리 5학년 학생들에게
연주용 기타를 모두 사서 직접 실기 연습을 하면서 배울 수 있는
그런 체험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기타 전문 강사가 학급별로 출강해
10주 동안 주 2회씩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학생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쉬운 코드부터 연주 주법을 배우게 됩니다.

인터뷰-김다정/전문 기타 강사
"처음에는 동요 같은 간단한 곡으로 시작을 했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곡이라든지
최신가요 위주로 편곡을 해서 가르치고 있고요."

동요에서 가요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기타 연주를 하다 보니 코드도 쉽게 익힙니다.

인터뷰-전예준/삼정초 5학년
"기타 연주를 할 때는 제가 진짜 기타리스트가 된 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음악 시간에 리코더나 단소도 못 불고 노래도 못 불러서
답답했는데, 기타를 치고 나서 그 마음이 확 풀리는 기분이에요."

쉬는 시간에도 기타를 연주하며 실력을 쌓는 아이들.

기타 연주가 조금씩 늘면서 가족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생겼습니다.

한윤서/삼정초 5학년
"지금은 잘 못 하지만 나중에 연습 열심히 해서
가족한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고..."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