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멘트) 울산시의 3개 지구가 경제자유구역 예비후보에 지정됐고,
수소시범도시와 수소융복합단지 실증사업에도 선정됐습니다.

수소 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 3개 지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예비후보'에 지정됐습니다.

수소산업거점지구와 일렉드로겐오토벨리, R&D비즈니스밸리 등
이 3개 지구에는 2030년까지
국시비 등 1조천702억 원이 투입됩니다.

테크노일반산업단지를 거점으로 하는 수소산업거점지구는
수소에너지 실증과 연구시설 집적화로 조성됩니다.

이화일반산업단지가 거점이 되는 일렉드로겐오토밸리는
수소를 전지와 자동차산업 등과 융복합하는 클러스터로
조성됩니다.

UNIST와 역세권 등이 거점이 되는 R&D비즈니스밸리는
기업인과 연구 인력의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경제자유구역은) 각종 규제를 면제 받고 또한 조세나 부담금 감면 조치를 받으며, 각종 행적적 지원을 받게 됩니다."

울산시는 또 국토교통부의 수소 시범도시에 선정됐습니다.

120km의 기존 수소배관망에
태화강역과 북구 율동 주택지구 등을 경유하는
10km 수소배관망을 추가로 연결해
수소를 연료로 하는 도시를 육성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산업부의 수소융복합단지 실증 사업의
모빌리티 분야에도 선정됐습니다.

국시비 등 모두 1조2천138억 원이 투입돼 2개 지구로 조성되는데,
서부권역의 길천산단과 하이테크밸리를 중심으로
수소버스와 이차전지 소재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하게 됩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관련한) 더 상세한 내용은 용역에 들어가서 2020년 상반기에 구체적인 로드맵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울산시가 수소 산업과 관련해 국내 선도 도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