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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농수산시장 유치 경쟁 본궤도...후보지 압축
송고시간2019/10/24 16:00



앵커멘트) 울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를 위한
남구와 북구, 울주군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28일 최종 후보지 제출 시한을 앞두고
북구가 가장 먼저 유치 후보지를 자체 확정한 가운데
남구와 울주군도 최종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 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28일 최종 후보지 제출 시한을 앞두고
북구가 먼저 자체 후보지를 확정했습니다.

CG IN> 북구는 시례동 성혜마을 북측과
신천동 화물차휴게소 남측,
송정택지지구 북측 등 3곳을
유치 후보지로 공식화 했습니다.>OUT

후보지 모두 산업로와 동천서로 등
큰 도로를 끼고 있는 가운데

시례동 일원은 도심지와 가깝고
토지 보상비가 낮은 점을,

신천동 일원은 토지 제한이 없고
경주와 포항 등 외부 수요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송정동 일원은 토목 공사비용이 적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소매 수요가 많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최병협 / 농수산물도매시장 북구 유치 추진위원장
“울산시 공공시설 74개 중에 지금 중구가 15개, 남구가 36개, 동구가 8개, 울주군이 10개, 우리 북구가 5개 밖에 없습니다.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다만 후보지로 선정된 신천동은
토지보상비에만 600억원이,
송정동은 8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돼
울산시가 예상하고 있는 토지보상비 2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북구 이외에도 남구와 울주군도
오는 28일 제출 시한에 맞춰
최종 후보지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남구는 상개동 일원을
단독 후보지로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토지보상비와 접근성 문제 등을 해결할 곳은
상개동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남구청 관계자
“1㎡ 당 공시지가가 4만5천원 미만이어야 하는데 북구도 8만원, 12만원 정도. 울주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저희는 평균 3만5천원 정도 나오니까... 여기에 시유지, 국유지가 30% 포함돼 있어서 이 조건을 충족하는 곳은 저희 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이번 주 내 나오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1개 후보지 중 3곳을 압축한다는 방침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