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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UNIST 총장 공백 지속...운영 차질 불가피
송고시간2019/10/29 19:00



(앵커)
울산과학기술원, 유니스트의 차기 총장 선임이
자꾸 미뤄지고 있습니다.

차기 총장 최종 후보 3명 가운데 1명을 선임하는
정부의 이사회 개최시기가 11월로 또다시 미뤄졌기 때문인데요.

부총장 대행체제가 계속되면서
학교 운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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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달 27일 정무영 총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차기 총장 선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울산과학기술원.

유니스트는 지난 6월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재 최종 후보 3인을 선정해 정부의 이사회 상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10/29)로 예정됐던 이사회가 또 한달 가량 미뤄지면서
총장 공백 사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UNIST 관계자
"아직 이사님들이 일정을 잡지 못해서 날짜는 못 받았고요. 결론적으로는 11월 중순쯤으로 그렇게 기획 쪽에서 이사회 날짜를 잡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기 총장 선임이 늦어지면서 유니스트는 현재
이재성 부총장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

문제는 부총장 대행체제가 지속되면서
대외적인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겁니다.

국회 국정감사가 끝나고 예산국회가 시작되는 시점이어서
기관장들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 신규사업 등 기관장으로서의 중요한 의사결정도
쉽게 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무엇보다 조직개편 등이 늦어지면서
직원들의 어수선한 분위기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UNIST 관계자
"기본적으로 새로운 총장님이 오시면은 조직개편이 일어나는 것은 일반적인 사실인데, 그런 것들이 계속 미뤄지고 있으니, 전반적인 분위기가 좀 구름 위에 떠 있다... 는 느낌이 확실하게 있습니다."

국내 4대 과학기술원 가운데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울산과학기술원.

ST-이현동 기자
차기 총장 선임을 두고 정부의 이사회 개최가 또다시 미뤄지면서
대학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