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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이사회 무산..14일 다시 시도(R)
송고시간2017/07/14 07:15



앵커멘트)
신고리 5,6호기 공사 잠정 중단 여부를 결정할
한수원 이사회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노조와 주민들은 공사 중단 결의 시
이사회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한수원 이사회는 14일 다시 열립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기사 내용)
한수원 이사회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한수원 노조 200여명이
한수원 본사 출입구를 모두 봉쇄하고
비상임 이사들의 진입을 막았습니다.

현장씽크) 조성희 의장(한수원 이사회)
"오늘 완전 (공사) 중단 결정하는 건 아니니까 3개월 동안
공론하 기간 동안 일시 중단하고..."

현장씽크) 한수원 노조
"결사 반대 결사 반대 한수원은 우리를 죽이고 가라"

한수원 노조는 정부의 대책없는 탈원전 정책을 비난하며
끝까지 이사회 개최를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병기 노조위원장 (한수원 노조)
"40년 정도 원자력의 안전을 책임져온 저희가 이렇게 내몰릴 수
있는 상황은 절대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정책은
반드시 제고돼야 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저희는 반드시
(이사회를) 원천봉쇄하겠습니다."

서생주민 400여명도 한수원 이사회가 공사 중단을 결의하면
법적 대응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이상대 회장(서생면주민협의회)
"공사중단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고 의결한 이사들을
배임죄로 형사고발 할 겁니다. 법에 없는 것을 의결했으니까"

노조의 제지로 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한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주민대표, 노조위원장을 만나
공론화 과정에서 5,6호기 건설의 당위성을
알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장씽크) 이관섭 한수원 사장
"빠른 시일내에 공론을 끝내고 신고리 5,6호기를 국민의 판단에
제대로 된 판단을 얻어서 저희들은 신고리 5,6호기를 짓는게
저희들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사 13명 중 7명이 찬성하면
안건이 가결되는 이사회는 노조와 주민들의
반발로 결국 열리지 못했습니다.

기자 스탠드업)
신고리 5,6호기의 일시 중단 유무를 결정할
한수원 이사회는 14일 다시 열립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