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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눈앞에..5D 입체영상관(R)
송고시간2017/07/19 07:31



앵커멘트)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귀신고래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는 5D 입체영상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고래문화마을에는 입체영상관뿐만 아니라
모노레일과 워터프론트 조성사업 등도 진행되고 있어
고래문화특구의 관광 활성화에 견인차가 될 전망입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내용)
어미 귀신고래와 새끼 고래가 힘차게 바닷 속을 헤엄쳐
다닙니다.

물보라가 치자 천장에서 물방울이 뿜어져 나옵니다.

360도의 원형 화면 한 가운데서 입체안경을 쓰고 있으면 바다 속
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듭니다.

바닷속을 헤엄치는 고래의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
는 5D 입체영상관이 1년간의 공사 끝에 문을 열었습니다.

5D 입체영상관은 3차원 입체영상뿐만 아니라 냄새와 촉각까지
느끼게 해줍니다.

지상 2층 연면적 490여 제곱미터 규모의 입체영상관은 귀신고래
가 해수면 위로 솟구치는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입체영상관 1층에는 지름 13미터에 높이가 5미터에 이르는 360
도 스크린이 설치돼있어 한번에 80명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석현 남구청 장생포고래특구개발단장
"물안개라든지 바람이나 이런 것을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쏴서 실
질적으로 바다 속에서 영상물을 구경하는 느낌, 바다 속에서 자
기가 여행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그렇게 구성을 했고요."

남구청은 이달 말까지 입체영상관을 무료로 시범운영한 후, 다음
달부터 유료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기자 스탠드업)
또한 남구청은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모노레일과 워터프
론트 조성사업, 고래박물관 리모델링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조
성 중입니다.

모노레일은 내년 3월,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은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고래박물관 리모델링 사업 또한 오는 12월
중에 완료할 예정입니다.

특히 1.3km를 순환하는 모노레일은 연간 20만여 명의 관광객
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고래문화특구 관광 활성화의 한 축
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동욱 남구청장
"앞으로 장생포는 어린이고래테마파크와 예술창작소 등 다양한
고래관광인프라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문화관광특구로 거듭날 것
입니다."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늘어나면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
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최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