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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그린벨트 해제 ‘가시화’
송고시간2022/08/03 18:00


앵커)
국토부 관계자들이 울산 지역의 그린벨트 즉 개발제한구역의
문제점과 현황 파악을 위해 오늘(8/3) 울산을 찾았습니다.

김두겸 시장은 빠른 시일 내 울산 지역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지역에 맞는 효율적 관리를 위해
권한도 이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천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북구 창평지구.

북구 화봉동과 창평동 사이에 지정된
구역 면적만 3백여만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현재 이 일대는 동과 동 사이
도시발전을 단절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이런 울산 지역 개발제한구역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국토부 관계자들이 울산을 방문했습니다.

김두겸 시장은 현장에서
울산의 3대 주력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시설 주변 개발제한구역부터 해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김두겸 울산시장 /
"타 지역 같은 경우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되겠지만 우리 울산은 있는 업체에 더 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니까 GB(개발제한구역) 해제 부분에 대해서 전향적으로 생각해 주시고..."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진행되기까지 상당 기간이 걸린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김 시장은 울산 지역 실정에 맞는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권한을 이관해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김두겸 울산시장/
"충분히 지역 현실을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그 권한을 준다면 토지의 효율성은 극대화 될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무분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에도 선을 긋고,
환경 보전도 필요한 만큼 외곽지역에
개발제한구역을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울산시가 요청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문성요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울산시의 개발제한구역과 관련해 현황이 있어서 현장을 보기 위해서 온 거고요. 시장님 말씀 잘 들었고요. (돌아)가서 잘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울산 지역의 개발제한구역은
북구 창평지구와 상안지구를 비롯해
중구와 울주군 등 모두 6곳에 9백여만 제곱미터.

지난해 장현산단 등 해제된 면적은 30만제곱미터에 불과합니다.

김 시장은 임기 동안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필요하다면 최대한 해제하고
이를 통해 울산의 발전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