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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에 새 공장 짓는다
송고시간2022/07/12 18:00


[앵커]
현대자동차가 29년 만에
국내에 완성차 생산 공장을 짓습니다.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이
울산에 들어서는 건데
미래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려는
울산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구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에 새 공장을 짓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어제(7/11) 열린
올해 임금협상에서
신규 공장 건설 등을 담은
국내 투자계획에 합의했습니다.

그간 노조가 주장해왔던
국내 전기차 공장 신설 요구안을
사측이 받아들인 겁니다.

[스탠드 업] 현대차가 국내에 새 공장을 짓는 건
지난 96년 아산공장 건설 이후 29년 만입니다.

더욱이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은 처음인데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현대차 울산공장 내 부지를 확보해
내년에 착공합니다.

이와함께 60~70년대 지어진
기존 생산라인도
단계적으로 재건축해
세계적 수준의 미래형 자동차
양산 공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노사는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에도 합의했습니다.

당장 내년 상반기에 채용에 나서는데
현대차의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 역시
2013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그간 노조는 매년 2천 명이 넘는
베이비붐 세대 조합원이
퇴직한다며,
신규 채용을 요구해 왔습니다.

노사는 미래 신사업 관련 설명회도
매년 한 차례씩 열기로 했습니다.

다만 임금 인상 등을 놓고는
노사 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12일 교섭을 데드라인으로 정하고
성과가 없으면 강력한 쟁의수순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