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 의료 환경을 선도할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 울산대와 UNIST가 손을 잡았습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 의공학분야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뜻이 모아졌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대학교와 UNIST가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의공학 분야에서 앞선 선진국들이 코로나 사태 극복을 주도했다는 겁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 의공학 분야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뜻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오연천 울산대 총장 / “우리가 가장 글로벌 선도를 할 수 있는데...근접할 수 있는 분야가 저는 의과학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울산대의 의학과 UNIST의 공학을 융합한 의공학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용훈 UNIST총장/ ”공학을 아는 의사를 만들자. 데이터 사이언스를 아는 의사를 만들자. 그리고, 의학을 하는 공학자를 만들자. 그런 목표를 가지고..."
울산대와 UNIST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의과학자 교육 프로그램을 완성했습니다.
우선, UNIST는 공학과 자연과학 등 10개 분야 전공이 참여하는 의과학원을 개설하고, 국내 최초의 공학 기반 의사과학자 교육 모델을 확립합니다.
또, 내년 2학기 울산대 의과대학 예과 1학년 40명은 유니스트 학생들과 함께 메디컬AI와 게놈공학 등 예비 의사과학자로서 기초 교과목을 이수하게 됩니다.
인터뷰) 오연천 울산대 총장 / “울산을 중심으로 한 이 지역이 새로운 의과학분야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메카가 될 수 있다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도 바이오메디컬 분야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의과학자 양성 협력병원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는 의사과학자와 의료기술을 개발하는 의공학자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은 울산대와 UNIST.
의학과 공학을 융합한 의공학융합 교육은 미래 의료 환경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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