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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무분규 타결 '청신호'
송고시간2022/07/13 18:00


[앵커]
현대자동차 노사가
파업 없이 올해 임금 협약안에 잠정 합의하면서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번에도 파업 없이 타결될 경우 현대차 노사는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란
역사를 쓰게 됩니다.

구현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9만 8천원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4년 연속 파업을 거치지 않고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겁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했지만 파업을 유보한 채
교섭을 이어나갔습니다.

강성으로 알려진 노조 집행부와
사측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무분규가 깨질 거란 전망도 나왔지만
결국 잠정합의했습니다.

(CG IN) 이에 따라 올해
기본급은 9만 8천원 인상하고,
성과금은 300% 에 일시금으로 550만원 등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전기차 전용공장 국내 신설과
신규 채용에 합의한 데 이어
임금피크제와 해고자 복직
문제 등은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CG OUT)

우려와 달리 노사가 여름 휴가 전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었던 건
국내 투자와 고용 문제를
빠르게 정리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국내 신설과
신규 채용 은 노조의 핵심 요구 사안이었습니다.

임금 인상 규모 역시 컸습니다.

올해 인상 규모는 기본급 9만 8천원.

수당 만원을 합하면 사실상 10만 8천원으로,
2013년 이후 가장 큰 인상 폭입니다.

[클로징]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9일 진행되며
통과될 경우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에 이르게 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