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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울산 방문 '당정 일체 강화'
송고시간2023/03/09 18:00


(앵커)
당선 1주년을 맞아 울산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당정 일체 강화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의 출신 지역인 울산에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 1주년을 맞은 9일 울산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한 데 이어
울산항만공사에서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수소와 전기차, 미래선박 등
울산의 미래 신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윤석열 대통령/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지원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수소 자율운항 선박 등 미래선박 분야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또 선거 때 약속했던 촘촘한 교통망 확충을 위해
도시철도 1·2호선의 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울산시는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 용지 확충과
투자환경 개선 등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김두겸 울산시장/ 산단 내에 새롭게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굉장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용지를 제때 공급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단 조성에 대해서는 정부에서도 전향적으로 검토를 해주십사...

윤 대통령은 이어 최첨단 전기 추진 선박인 울산태화호를 타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들었습니다.

신정시장으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격려의 말을 건넸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 경선 후보 이후 1년6개월 만에 신정시장을 다시
찾았으며, 노인복지관에 기부할 식재료를 직접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당선 1주년 방문지를 울산으로 정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당대표와의 당정 일체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집권여당 당대표 선출 이후 대통령이 울산을 찾아
미래 먹거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