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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대차 "비상사태" 생산 멈추나
송고시간2020/02/03 19:00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우리 산업계의 타격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국내 완성차 업계가
직격탄을 맞게 됐는데요.

지난 주말 특근을 취소했던 현대차 울산공장도
생산중단 위기에 놓였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생산라인이 중단 위기에 놓였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울산공장 팰리세이드 생산라인의
주말 특근도 취소했습니다.

차량 내 통합 배선장치인
'와이어링 하네스'의 상당량을
중국에서 공급받아 왔는데
재고가 거의 소진된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현지 부품공장들이
오는 9일까지 가동을 멈추기로 하면서
부품 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CG IN> 현대차의 와이어링 하네스의 재고량은
승용차 20종의 경우 오는 6일,
상용차 6종은 오는 11일
완전히 바닥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OUT>

특히 현대차의 인기 차량인
팰리세이드는 부품 재고량이
이틀 치만 남아있어 가장 먼저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CG IN> 사태가 심각하자
하언태 현대차 사장은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중국산 부품공급 차질로
'휴업'까지 불가피한 비상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OUT>

전문가들은 부품 수급이 어려울 경우
국내 완성차 업계가
하루 평균 만 대 이상의 생산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u> 기업들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가운데
중국 생산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자동차 산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