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청와대 하명수사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참고인인
현직 경찰관들이 조직적으로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 김태은 부장검사는
오늘(5/29)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거개입 의혹 사건의
2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서 송철호 시장과 송병기 전 부시장,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등
13명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최근 수사를 재개하며 관련자들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송병기 전 부시장을 비롯해 현직 경찰관들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응해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재판부는 검찰에 피고인들이 요청하는 기록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달라고 주문하고, 제공 상황 중간 점검을 위해 7월 24일
공판준비기일을 더 열기로 했습니다.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