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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노래방서 흉기 난동...3명 사망
송고시간2020/08/13 17:00


앵커) 오늘(8/13) 새벽 남구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남성이
여성 업주와 함께 있던 다른 5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해자는 노래방 업주와 개인적인 갈등을 빚어오다가
극단적인 사건으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구의 한 노래방 앞에
경찰차와 구급차가 출동하고 놀란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오늘(8/13) 새벽 2시 50분쯤,
50대 여성 업주와 50대 남성 2명이
이 노래방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인근 상인
"그냥 잠깐 사이에 그랬어요. 10분 만에 그냥. 119에서 와서 문을 다 깨고 해서 놀래서 일어난거지."

남성 한 명은 업주와 함께 노래방에서 발견됐고
또 다른 남성은 화장실 인근 계단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명이 모두 끝내 숨졌습니다.

스탠드업) 사건 현장에는
깨진 유리조각과 곳곳에 핏자국이 남아 있어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래방에서 발견된 50대 남성이
또 다른 남성과 여성 업주를 흉기로 찌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해자는 최근 여성 업주와 개인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족과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CN 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