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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중구 넘어선 북구...인프라 확충 숙제
송고시간2020/10/07 17:00
앵커) 울산에서 유일하게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북구가
과거 제2 구군으로 불리던 중구의 인구수를 뛰어넘었습니다.

울산광역시 탄생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
인구 지형도 변화에 맞춘
체계적인 도시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북구가
드디어 중구 인구를 넘어섰습니다.

CG IN) 지난달 말 기준
북구 거주자는 21만 8천903명으로
중구보다 41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월까지 중구가 지켜온 근소한 우위가
결국 깨진 겁니다.

비교적 외곽지로 평가 받아오던 북구가
옛 도심지였던 중구를 넘어선 건
1997년 자치구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만 해도 중구 인구는 23만여명, 북구는 10만여명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OUT

인터뷰 ) 이동권 / 북구청장
"최근 몇 년 사이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어지면서 인구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만큼 우리 북구의 정주 여건이 좋아졌다는 의미입니다.“

북구는 송정지구와 호계‧매곡지구의 성장과 더불어
외곽순환도로 건설 등으로
현재 4천명가량 차이나는 울주군 인구수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인구 증가세에 발맞춘
도시 인프라 구축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최근 반려동물문화센터가 북구에 들어섰지만
남구와 중구에 집중된 공공시설에 비해선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북구청도 시립 스포츠단지와 과학공원 등
공공시설 건립을 울산시와 중앙정부 등에
제시하고 있는 상황.

스탠드업) 기초자치단체 수준을 넘어선
울산시 차원의 구체적인
도시개발계획 수립이 필요해보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