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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코로나19 속에..사랑의 온도 뜨거워지기를
송고시간2020/12/01 19:00


앵커멘트> 올해 ‘사랑의 온도탑’이
오늘(12/1) 시청 햇빛광장에 세워졌습니다.

이웃 사랑과 나눔 실천을 위한
울산 '사랑의 온도탑'의 수은주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100도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현장싱크> 하나, 둘, 셋...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함께
울산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번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17억9천만 원이 줄어든
52억5천만 원입니다.

인터뷰> 강학봉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지금 경제도 어렵다고 하지만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정지시켜 놓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국민들 모두가 다 힘들고 할 때 또, 저희들이 모금을 더욱 강요한다는 것보다는 조금은 더 낮춰서 (목표액을 설정했습니다.)

사랑의 온도탑은 5천200만 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고,
내년 1월 31일까지 시청 광장과 KTX울산역 대합실에 세워져
시민들이 나눔의 온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캠페인에서는 전체 기부액 가운데
기업 기부가 41억 원으로 65.8%에 그쳤습니다.

개인 기부는 3% 늘어난 12억 원으로 19%를 차지했지만
17년 연속 100도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올해는 기업 기부 의존도에서 벗어나
개인 기부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강학봉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언택트 모금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바코드를 활용하거나 바로 즉석해서 모금이 가능할 수 있도록 이런 것들을 개발해서 시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목표 모금액 달성의 최대 관건은 코로나19.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진 시민들의 기부가
위축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울산시도 기부 독려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 / 앞으로 진행되는 모금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캠페인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모금 목표액을 달성하여 코로나19보다 강한 울산의 저력을 보여줍시다.

공동모금회는 특히, 중소기업의
기부 참여도 이끌어 낼 계획입니다.

중소기업 실정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제안하고
물품 기부 등을 통한 신규 기부자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어려울수록 더 따뜻해지는 온정의 손길.

클로징>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시민들의 관심과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모여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서기를 기대해 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