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의 2차 잠정합의안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늘(4/2)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체 조합원 7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해 반대 53.99%로 최종 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2차 합의안에는 기존 1차 합의안에다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특별격려금 200만원을 지급한다는 등의 추가 내용이 담겼습니다. 노사는 앞서 지난 2월 3일 1차 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이틀 뒤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8.07%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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