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의 첫 정식 재판이 오늘(5/10)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 1월 기소 이후 1년 4개월 만에 열린 오늘(5/10) 첫 재판에는 송철호 시장과 송병기 전 경제부시장 등 검찰이 기소한 15명 전원이 출석했습니다.
송 시장은 재판 시작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참 무리한 기소"라며 “소수의 정치 검찰이 억지로 끼워 맞춘 '삼류 정치 소설' 기소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첫 재판에서 "이 사건은 부정선거 종합판"이라고 지적하며 "경찰과 정부 부처 등 국가의 일방적 지원을 받은 송철호 시장이 당선됐지만 이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을 때"라고 밝히고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벌어졌던 송 시장 선거캠프와 청와대 불법 의혹을상세히 설명했습니다.//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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