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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3파전' 울산시체육회장 재선거 본격화
송고시간2021/10/08 17:00


앵커) 울산시체육회장을 뽑는 재선거가
오늘(10/8)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본격화됐습니다.

3명의 후보가 입후보한 가운데
오는 18일 새 체육회장의 얼굴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울산시체육회장 재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울산시 보디빌딩협회장을 지낸 김석기 후보는
지난 선거에 이어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직전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데다
학력 허위 기재로 선거가 다시 치러지는 만큼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석기 / 울산시체육회장 후보
"보디빌딩협회장을 18년이나 맡아서 봉사를 했고... 이런 좋은 경험들을 바탕에 두고 어느 회장보다도 봉사를 하는 그런 회장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각오를 갖고..."

CG IN) 김 후보는 내년 펼쳐질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우선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밖에도 생활 체육을 활성화 하고
엘리트 체육과의 조화를 약속하는 등
생활 체육 강화를 공약으로 밝혔습니다.)OUT

직전까지 시체육회장을 지낸 이진용 후보는
이번 재선거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1년 넘게 수행한 회장 자리에 복귀해
지금껏 진행해온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각오입니다.

인터뷰) 이진용 / 울산시체육회장 후보
"체육회관 건립 문제, 실업팀 창단 부분 등을 추진하던 중에 1년 8개월이 지났습니다. 남아 있는 1년 2개월 안에 제가 했던 공약을 마무리를 하기 위해서 다시 출마를 했습니다."

CG IN) 이 후보는 과도기에 있는 체육회 법인화 정착과 함께
수익 사업 마련 등 체육회 운영 안정화를 공약했습니다.

여기에 내년 열리는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 등
직전 선거에서 내세운 공약과 비슷한 내용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OUT

울산시 자건거연맹회장 임채일 후보는
체육회 개혁을 강조하며 새롭게 입후보했습니다.

체육회 고질적인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고
실용적인 행정을 앞세운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임채일 / 울산시체육회장 후보
“우리 지역에서 체육의 수장들이 결코 명예스럽지 않은 일과 연관되서 좀 쇄신해보고 싶은 취지에서 출마를 한 번 해봐야겠다, 울산 체육 한 번 바꿔봐야겠다는 의지로..."

CG IN) 임 후보는 두 후보가 공통적으로 제시한
전국체전 성공 개최 대신,

체육회 소속 종목 단체를 활성화하고
인기 체육인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전문 체육인 육성 체계 개선 등
행정적 개혁을 앞세웠습니다.)OUT

3명의 후보는 오는 17일까지 선거운동을 벌이고
18일 체육회 단체 등에서 선발된
선거인단 454명의 선택을 받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한정적인 선거 기간에
소견 발표조차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