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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장애인체전 20일 개막...12위 목표
송고시간2021/10/18 17:00


앵커)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전국 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울산 대표 선수들이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울산은 역도와 댄스스포츠 등 강세 종목을 통해
직전 대회보다 나은 성적은 낸다는 목표입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기가 가득한 체육관에
선수들의 기합소리가 이어집니다.

200kg이 넘는 역기를 손쉽게 들어 올린
선수들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엿보입니다.

한국 신기록 보유자로
체전 4연패를 노리고 있는 선수까지
소속된 울산 역도 선수단.

직전 대회에서 20개 넘는 메달을 따낸 만큼
올해도 최고의 위치에 설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김현숙 / 울산 장애인 역도 선수
"전국체전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생각하고요. 지금 저 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모두들 메달 따려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다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선수로 나서는
유일한 종목인 장애인 댄스스포츠.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두 바퀴와 두 발의 호흡은
마치 한 몸이 움직이는 듯합니다.

울산 선수단에는 세계 대회에서도 입상한
최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합니다.

이번 체전은 코로나19로 멈춰 있던 호흡을
다시 맞추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혜정 배정부 / 울산 장애인 댄스스포츠 선수
"예전에는 늘 1등이 목표입니다 이랬는데, 올해는 정말 둘이 합이 맞고 정말 화합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즐거움으로 그 춤을 표현해서 보시는 분들도 다 같이 즐기실 수 있는..."

2년 만에 재개된 전국체전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 받을 41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23개 종목, 331명이 나서는 울산은
금메달 70개를 따내 직전 대회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창단한 탁구단을 비롯해 육상과 배드민턴 등
실업팀이 있는 종목의 선전이 관건입니다.

장애인체전은 오는 20일부터 엿새간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립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