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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마감재 떨어지고... 강풍 피해 잇따라
송고시간2018/03/01 19:03



앵커멘트> 삼일절인 (오늘) 바람 때문에
태극기를 달지 못한 분들 계시죠.

 

건물 외벽 마감재가 떨어지고
방음벽 유리가 깨지는 등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남구 삼산동의 한 건물입니다.

 

외벽 마감재가 당장이라도 떨어질 듯 휘날립니다.

이미 뜯겨진 마감재는
지나가던 차량을 덮쳤습니다.

 

인터뷰> 피해 차량 주인
"쿵 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죠. 뒤를 보니까
차가 저렇게 유리가 다 깨져서,.."

 

마감재가 떨어진 건물은
얼마전 화재가 난 뉴코아 아울렛 바로 옆 건물.


당시 화재로 불에 탄 마감재가
초속 15미터 안팎의 강풍에 힘없이 뜯겨졌습니다.

 

인터뷰> 조동현(울산남부소방서 구조대)
"타고남은 건물 외벽에 드라이비트들이 강풍에 의해서
찢어지면서 추락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지나가는 시민이나 지나가는 차량에 위해를 주고있기 때문에.,."

 

여기에 화재가 났던 9층과 10층을
가렸던 쇼핑몰 현수막까지
찢어지면서 화재 현장에 있던 파편들이
도로 위로 떨어졌습니다.

 

스탠드 업> 이 때문에 도심 한복판 도로 4개 차선이
한때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밖은 이렇게 한바탕 난리가 났지만
뉴코아 아울렛은 아무일 없다는 듯
영업을 강행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뉴코아 아울렛 관계자
"떨어지는 것과 내부영업은 전혀 연관이 없어서
정문쪽에만 통제를 하는 것이어서요."

 

같은 시각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강풍에 방음벽 유리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 밖에도 간판이 떨어지거나
가로수가 넘어지고 전선이 늘어지는 등
강풍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구현희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