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사람 지문의 폭만큼 작아 전자 칩에도 일체화할 수 있는
전기 저장장치 '초소형 슈퍼커패시터'가 개발됐습니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부의 이상영 교수팀은
제작과정을 프린팅 공정으로 단순화하고 정밀도를 높여
부품 손상 없이 일체형 초소형 전원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영 교수는 "IC칩처럼 좁은 기판 위에 전지를 고밀도로 집적해
공간 제약 없이 전지 성능을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기술”이라며
"이 기술은 슈퍼커패시터뿐 아니라 다른 전기화학 시스템과 장치에도
확장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미국과학진흥협회가 발행하는
다학제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6일자로
게재됐습니다.(이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