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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 첫발
송고시간2022/10/06 18:00


앵커)
염포산터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위한
입법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울산시가 염포산터널 통행료 전액을
시가 부담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무료화될 전망입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염포산터널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으로 800원입니다.

울산시가 300원을 지원하고 있고,
운전자는 5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동구 주민이 염포산터널을 통해 출퇴근할 경우
연간 30만 원을 부담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하는
동구 지역의 요구가 수 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선 8기 울산시가 염포산터널 통행료
전면 무료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염포산터널 통행료 전면 무료화는
김두겸 울산시장의 공약이기도 합니다.

인터뷰)김두겸 울산시장/ 앞으로 무룡산터널이 뚫리면 강동에서, 거기도 다 무료화입니다. 그런데 북구쪽 이용은 무료화고 동구 이용하는 것은 유료화고, 이건 말 자체가 안됩니다. 그래서 전면 무료화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다.

구군의 예산 부담 없이 통행료 전액을 울산시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연간 30억 원인 울산시의 부담액이
1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구는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조례안 입법예고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김종훈 동구청장/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구주민 모두의 염원이기도 했습니다. 우리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많은 사람들이 동구와 울산 시가지를 오갈 수 있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울산시는 조례 규칙 심의와 시의회 의결 절차 등을 거쳐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며,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운영권을 갖고 있는 울산하버브릿지와도
협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