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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를 가다] '울주군' 검경출신 대결
송고시간2020/04/10 18:00


앵커>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울주군은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입니다.

전직 검찰과 경찰 출신 후보들 간의 대결로도
주목을 끌고 있는데
2명의 다른 후보들까지 가세해
울주를 울산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리포트> 검경 출신들간의 자존심.

21대 총선 울주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영문 후보와
미래통합당 서범수 후보 간의 대결이 눈길을 끕니다.

문재인 정부의 첫 관세청장이자
검사 출신인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영문 후보는
여당 국회의원만이 울주군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문/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울주군 후보
"코로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이루려면
힘 있고 능력있는 집권여당 후보가 꼭 필요합니다.
저는 울주군 삼남면에서 태어나 20년간 법조인으로 일했고,
노무현, 문재인 두 대통령을 모신 국정경험도 있습니다.
나라 살림을 책임지는 기획재정부 소속 관세청장으로 일하면서
경제전문성도 갖췄습니다. 중앙 정부 네트워크도 잘 형성돼 있습니다.
힘 있는 여당 후보 저 김영문만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우리 군을 대한민국 '특별군' 울주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직 울산경찰청장인 기호 2번 미래통합당 서범수 후보는
현 정부 심판과 울주군을 울산의 중심이 되게 할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서범수/기호2번 미래통합당 울주군 후보
"문재인 정권이 주도하고 있는 소득주도 경제성장 정책으로 인해서
우리 경제가 많이 엉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이라든지 주 52시간제 근무로 인해서 일하고 싶어도 일을 못하게
하고 일자리를 많이 잃게 했습니다. 결국 선거로써 정권 심판을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아울러 울주가 울산의 변방으로서의
역할 밖에 못했습니다. 이제는 울산의 중심으로서

울산의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그런 울주가 될 수 있도록

저 서범수에게 한 표를 주시기 바랍니다."

기호 7번 국가혁명배당금당 고진복 후보는
당론과 같이 국민 배당금으로 돈 걱정 없는 세상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고진복/기호 7번 국가혁명배당금당 울주군 후보
"코로나 긴급 생계지원금 1억 원을 국민들에게 6월에 지급해줌으로써
격심한 경제적 교통을 해결 해주어야 할 사명이 있어
꼭 당선이 되어야 합니다."

기호 8번 무소속 전상환 후보는
선거운동을 교통봉사와 방역활동으로 대신하며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전상환/ 기호 8번 무소속 울주군 후보
"국회의원의 삼진아웃제 적용, 급여 특원 내리기를 추진하겠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이를 반드시 실천할 것이며 타 당 국회의원들이
따르지 않는다면 제 급여를 기부 방식으로라도 하여 울주군민들에게
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농촌과 도시, 고령층과 젊은층이 상존하는 울주군은
현역 의원의 불출마로 표심이 분산된 가운데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끌어낼지
여당 프리미엄의 승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