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신불산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구름병아리난초 자생지가 발견됐습니다.
울산시는 지난 7월 중순부터 구름병아리난초 자생지로 알려진 주변 지역을 조사하면서 다섯 개체를 확인했고, 개화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구름병아리난초는 7월에서 8월 사이 연분홍색의 꽃을 피우며 10월에 열매가 익습니다.
환경부는 구름병아리난초의 관상 가치가 높아 지난 2천12년부터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으며, 울산시는 자생지 훼손 등을 고려해 정확한 위치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