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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오피스텔 성매매 확진..방역당국 '긴장'
송고시간2021/08/23 17:00





앵커멘트) 울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법 성매매를 하던
외국인 여성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경찰이 수사 중에 있으며,
울산시는 GPS를 활용해 이용자 파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중구의 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서른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법 성매매를 한
외국인 여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울산시는 이용자 명단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고, 이후 오피스텔을 이용했던 남성 1명이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울산시는 개인 신상 정보가 공개되지 않는 만큼,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검사를 요청했습니다.

현재 경찰이 성매매 관련 인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울산시는 GPS를 활용해 이용자 파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여태익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울산시에서 이 기간 확진자 중에 조사 중으로 분류되어 있던 남성들, 이분들 GPS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기다릴 수도 없는 것 같고...

중구의 한 목욕탕 관련 연쇄감염도 서른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최초 감염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최초 증상자의 노출 기간이 길어
집단 확산세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23일 오후 기준으로 확진자 32명 가운데 7명이 델타변이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2차 접종까지 마친 80대 할머니 1명이
돌파 감염으로 분류됐습니다.

인터뷰)여태익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격리 중에 증상 발현이 되어서 확진이 되는 사례는 계속 앞으로 최소 14일 정도는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울산은 알파 변이가 유행하던 지난 4월에 77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이달에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개학시기를 맞아 한 달간 이동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