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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_ 문화가 산책 (R)
송고시간2010/02/13 09:52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고향 나들이'와 '세배' 등 분주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한 겨울에 만난 금쪽같은 사흘의 연휴는
휴식을 취하기에 또다른 기횝니다.
설연휴를 지내면서 시간을 내 전시회장을 한 번 찾아보시죠.
문화가 소식을 권현정 앵커가 전해드립니다.

----- 고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 '김수환 추기경 사진전'이
현대예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다큐멘터리 작가 김경상씨가
지난 20여년 동안 담아온 김수환 추기경의 모습을
흑백사진 80여 점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1부는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라는 부제로
추기경의 기도와 평화의 미소를 담고 있고,
2부 '빛과 소금'에서는 구원의 빛과 천국의 문 등을 보여줍니다.
또 3부 '영원한 안식'에서는
추기경의 선종 전후의 모습과 애도의 물결을 전합니다.

추기경의 진솔한 표정과 인간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사진전은 (설연휴인 13일과 14일을 제외한)
(다음달 10일까지) 현대예술관에서 계속됩니다.

----- 울산문화예술회관이 개관 15주년을 기념해서
울산 지역작가 초대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울산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한데 모여
전시예술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여기, 울산 예술의 현재'를 부제로 마련 됐는데,
오는 25일까지 3부로 나눠서 7일 동안씩
실내 전시장 전관에서 마련됩니다.

특히 울산 미술협회와 울산 사진작가협회, 울산 서예협회,
울산 민족미술인협회 등 작가 520여명이 참여해
장르는 물론 단체간의 차이점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지역작가 초대전'은 (설연휴인 14일을 제외한)
(오는 25일까지) 계속됩니다.

----- 설날연휴에도 지역 내 박물관은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울산대곡박물관은 '호랑이 특별전'을 마련해
호랑이의 흔적이 담긴 민속유물 70여점을 선보입니다.
(오는 16일을 제외한) 설연휴 모두 정상운영됩니다.

또, 고래모형과 포경유물을 전시한 고래박물관과
살아있는 돌고래를 볼 수 있는 고래생태체험관은
(설 당일인 14일을 제외한) 설연휴 내내 문을 엽니다.
주간 문화가 산책, 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