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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_ 경선 vs 연대(R)
송고시간2010/02/10 09:00
지난주 한나라당에 입당한 이운우 전 경남경찰청장이
오늘 울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민주당과 민노당, 그리고 진보신당과 국민참여당 등
야 4당은 연대를 통해 힘을 한 데 모으기로 했습니다.
박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지난 2일 한나라당에 입당한 이운우 전 경남지방경찰청장이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전 청장은 산업수도 울산을 세계명품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성장 산업육성과 기존 주력산업 고도화,
그리고 환경과 복지 수준 향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이운우 / 울산시장 출마자
"전국 제1의 산업수도로 만족하고 그냥 안주하느냐... "

출마 선언에 앞서 이 전 청장은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식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 예비후보 이외에도 유력 후보가
더 나올 것으로 거론돼 공천권을 따내기 위한
당내 경선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야 4당은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임동호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노동당 김창현,
진보신당 노옥희, 국민참여당 이선호 시당위원당은
연대를 통해 지방선거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위원장은 각 당의 선거책임자들이 참가하는
논의기구를 만들기로 합의하고,
공동정책과제를 수립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진보세력의 연대와 한나라당의 경선으로
시장 선거는 한층 급박하게 돌아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JCN뉴스 박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