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멘트)최근들어 울산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들의
표류사고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선박의 운항 부주의나 기관 고장이 주 원인이라고 합니다.
반웅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오징어 채낚이 어선이 해경의 경비정에 의해 예인되고 있습니다.

조업 중 스크류가 그물에 걸려 어선이 멈춘 겁니다.

또 다른 어선 입니다.

조업을 하다가 기관이 고장을 일으켜 오도가도 못하게 됐습니다.

결국, 해경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 됐습니다.

특히 이들 어선들은 표류하다 일본측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할 경우 일본 순시정에 나포될 수도 있습니다.

브릿지)이처럼 울산 해상에서 운전 부주의나 기관 고장에 따른
선박 표류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울산 해상에서
모두 22척의 표류 선박이 발생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08년 11월부터 5개월 동안 발생한
표류선박 10척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 입니다.

대부분이 선박의 스크류가 그물에 감기거나
기관이 고장을 일으킨게 주 원인입니다.

인터뷰)박영현 경감 / 울산해경 경비구난과

최근에는 겨울철 돌풍과 높은 파도 등으로 해상 기상이
자주 나빠지고 있어 선박 운항시 더욱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