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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_ 수출만이 살길 (R)
송고시간2010/01/28 08:46
울산이 2년 연속으로 전국 수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중소 기업들의 수출비중은 아직 전국평균에도 못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울산시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두 배로 늘리고 수출 유관기관들과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박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지난해 울산의 수출실적은 608억달러로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경기 침체로 상반기까지만 해도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하반기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2년 연속으로
전국 수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무역 흑자 규모도 우리나라 전체 흑자의 33.2퍼센트인
134억5천500만 달러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은 전국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 수출 비중이 대부분 자동차와 선박, 석유화학 등
3대 주력품목에 치우쳐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3대 주력 품목의 지역 수출비중은 80퍼센트를 차지한 반면,
중소기업은 12.8퍼센트에 그쳐 전국평균인 30.7퍼센트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에 울산시는 수출 지원예산을 두 배로 늘리고
새로운 지원사업을 발굴해서 지역 중소기업을 돕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노경 / 울산시 국제협력과장

울산테크노파크와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들도 지원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준봉 / 무역협회 울산지부

시와 유관기관들은 100개 내수업체 수출 기업 전환사업과
수출 스타기업 육성사업, 그리고 지역 기업들을 해외 유명
검색엔진에 등록하는 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클로징) 수출을 늘리기 위한 각계의 노력으로 울산이
3년 연속 전국 수출 1위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박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