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1월 13일_ 제조업 성장 '쑥쑥' (R)
송고시간2010/01/14 10:17
울산지역의 제조업체수가 10년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사자도 크게 증가했는데, 울산의 공장 유치 정책이
큰 힘을 발휘했다는 분석입니다. 박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울산지역 제조업이 최근 10년 동안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울산지역 제조업체의
위상변화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07년을 기준으로
제조업체수는 지난 1998년보다 97.2퍼센트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가죽신발 업체가 700퍼센트나 늘어났고,
전자전기 244퍼센트, 목재가구 174퍼센트, 자동차운수 130퍼센트,
조립금속기계 100퍼센트 등 제조업분야의 모든 업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종별 종사자수도 가죽신발 업종이 398퍼센트나 늘어났고,
목재 가구 278퍼센트, 조립금속 기계 67퍼센트, 섬유의복 52퍼센트,
자동차 운수 35퍼센트 순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지역 제조업체와 종사자가 크게 늘어난 건
울주군 지역에 공장을 꾸준하게 유치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싱크)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
"울산시의 친기업 정책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가죽ㆍ신발이라든지
목재ㆍ가구 등 노동집약 사업이 대폭 증가해서
종사자가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업체와 종사자가 늘면서 지역 제조업 생산액과 부가가치는
10년 전보다 각각 146퍼센트와 69퍼센트씩 증가했습니다.

반면 부산지역 제조업의 경우 사업체 수가 10년전보다
5.5퍼센트 증가하는데 그쳐 답보상태에 머물렀고,
종사자수는 7.3퍼센트가 감소해 울산과는 대조를 보였습니다.
JCN뉴스 박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