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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 완충녹지조성 적극 나서야 (R)
송고시간2014/09/29 15:31
ANC>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인 울산국가산단
완충녹지사업이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도시 환경과 안전과도 직결되는 만큼 지역 정치권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울산미포국가산단 주변에
조성된 완충녹지입니다.

공단으로부터 날아오는 유해물질을 막고 재난피해도 줄일 수 있는
이러한 완충녹지시설은 울산과 같은 공단밀집 지역에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입니다.

cg in) 울산시는 오는 2천20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03년부터 남구 상개동 덕하사거리에서 북구청까지
동해남부선 철도를 중심으로 양옆에 길이 11.8킬로미터
너비 20~50미터의 완충녹지를 조성중에 있습니다. out)

전체 사업비는 4천억 원. 올해까지 천억 원이 투입됐지만
현재 공정률은 30%에 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3천억 원이 추가로 투입돼야하지만
국비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울산시는 내년도 완충녹지사업 예산으로 140억 원을 편성했고,
이 가운데 국비가 74억 원이 편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 추세대로라면 2020년까지 사업 완료는 현실상 어렵습니다.

SYNC> 울산시 관계자
"사실 2020년까지 완료해야 되기 때문에
도시 시설은 시설 결정하고 나서 20년 안에
조성하도록 돼있거든요. 2020년 안에 안하면 효력 상실되기 때문에"

울산시는 해당 완충녹지가 미포국가산단의 유해물질이
시가지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한다는 점을 들어
국가사업으로의 전환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역의 다른 현안 사업들에 밀려 지역 정치권으로부터도
큰 관심을 받지못하고 있습니다.

SYNC> 박대동 새누리당 국회의원
"국가산단으로부터 발생한 오염물질로부터
울산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저희가 열심히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만
여러가지 다른 현안사업들이 많다보니까 어려움도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김기현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울산국가산단 완충녹지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었다는 점에서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S/U>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울산국가산단 완충녹지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울산시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